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백련초해(百聯抄解) 43-春色每留階下竹 雨聲長在檻前松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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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春色每留階下竹
雨聲長在檻前松
봄춘 빛색 매양매 머물류 섬계 아래 대죽
비우 소리성 길장 있을재 난간함 앞전 솔송
해석
봄빛은 늘 섬돌 아래 대나무에 머물러 있고
빗소리는 오래도록 난간 앞 소나무에 있도다.
옛 한글
봄비ᄎᆞᆫ ᄆᆡ양 섬 아랫 대예 머모러 잇고
빗소ᄅᆡ 댱샹 란간 앏 소래 잇도다.
참고
雨聲長在芭蕉葉
春色深留芍藥叢
빗소리는 길이 파초 잎 위에 놓여 있고
봄빛은 깊이 작약 떨기에 머물러 있네.
서거정1)
1) 서거정(徐居正, 1420~1488). ≪사가집(四佳集)≫, 보유1, <부안(扶安)>
爲問數竿階下竹
春來依舊映廻塘
섬돌 아래에 대나무가 몇 가지인지 물으니
봄이 와서 예전처럼 연못을 가린다고 하네.
정홍명2)
2) 정홍명(鄭弘溟, 1592∼1650). ≪기암집(畸庵集)≫, 권8, <신춘간수죽헌이절구(新春簡數竹軒二絶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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