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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春鳥弄春春不怒
曉鷄唱曉曉無言
봄춘 새조 놀릴롱 봄춘 봄춘 아니불 노할로
새벽효 닭계 부를창 새벽효 새벽효 없을무 말씀언
해석
봄 새가 봄을 놀려도 봄이 화내지 아니하고
새벽닭이 새벽을 불러도 새벽이 말이 없도다.
옛 한글
봄 새 봄을 희롱호ᄃᆡ 봄이 노티 아니ᄒᆞ고
새뱃ᄃᆞᆯ기 새배ᄅᆞᆯ 블로ᄃᆡ 새바기 마리 업도다.
참고
春鳥弄成絃管節
晚山濃作畫圖痕
봄 새가 놀리면서 현악기 관악기 가락을 이루고
저녁 산 석양에 물들어 한 폭 그림처럼 되었도다.
김시습1)
1) 김시습(金時習, 1435∼1493). ≪매월당집(梅月堂集)≫, 권3, <증준상인 (贈峻上人)>
殘蟾掛樹曉鷄唱
客子起行翁不知
쇠잔한 달이 나무에 걸려있고 새벽닭이 울어대니
손님은 일어나 길 떠나고 노인은 모른 채 잠자네.
양경우2)
2) 양경우(梁慶遇, 1568~?). ≪제호집(霽湖集)≫, 권4, <중제주인사(中題主人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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