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花落庭前憐不掃月明窓外愛無眠꽃화 질락 뜰정 앞전 어여쁠련 아니불 쓸소달월 밝을명 창창 밖외 사랑할애 없을무 졸면 해석 꽃이 뜰 앞에 떨어졌어도 어여뻐서 쓸지를 아니하고달이 창밖에 밝았으니 사랑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도다. 옛 한글 곳지 ᄯᅳᆯ 앏픠1) 디여쇼ᄃᆡ 에엿버 ᄡᅳ디 아니ᄒᆞ고ᄃᆞ리 창바ᄭᅴ ᄇᆞᆯ가시니2) ᄉᆞ랑ᄒᆞ야 조오ᄅᆞᆷ이 업두다.1) 필암서원본에는 ‘압픠'로 되어 있고, 박은용본에는 ‘알픠’로 되어 있다.2) 필암서원본과 박은용본에는 'ᄇᆞᆯ가시매'로 되어 있다. 참고 政値淸和3)時節好落花如雨憐不掃정말로 맑고 따뜻한 봄날을 만나 구경하기 너무 좋으니부슬비처럼 꽃잎이 떨어져도 어여뻐서 쓸지를 못하도다.서거정4)3) ‘청화(淸和)’는 '맑고 따뜻한 봄 날씨를 가리킨다. 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