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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松間白雪尋巢鶴
柳上黃金喚友鶯
솔 송 사이 간 흰 백 눈 설 찾을 심 둥지 소 학 학
버들 류 위 상 누를 황 쇠 금 부를 환 벗 우 꾀꼬리 앵
해석
소나무 사이에 흰 눈은 둥지 찾는 학이고
버들 위에 노란 금은 벗 부르는 꾀꼬리로다.
옛 한글
솔 ᄉᆞ이예 ᄒᆡᆫ 누ᄂᆞᆫ 깃 ᄎᆞᆫᄂᆞᆫ 학이오
버들 우희 누른 금은 벋 브르는 곳고리로다.
참고
雲間時下尋巢鶴
月裏遙含渡水鍾
구름 사이로 때때로 내려오는 건 둥지를 찾는 학이요
달빛 속에 아련히 머금은 건 물을 건너는 종소리로다.
백광훈1)
1) 백광훈(白光勳, 1537∼1582). ≪옥봉집(玉峯集)≫, 권중, <고석정차백록(孤石亭次白麓)>
惟有東風喚友鶯
訪我花下歸來頻
오직 봄바람에 벗을 부르는 꾀꼬리 있어
나를 찾아와 꽃 아래서 자주 오고 가도다.
박인로2)
2) 박인로(朴仁老, 1561∼1642). ≪노계집(蘆溪集)≫, 권1, <앵화불기빈 (鷹花不棄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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