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를 안타까워 함(憫農)-이신(李紳) ▶ 憫農(민농) : 노고(勞苦)하는 농민을 同情하다. 鋤禾日當午, 汗滴禾下土. 김매는 데 해는 대낮, 땀방울이 곡식 밑의 흙에 떨어지네. ▶ 鋤(서) : 호미, 김매다. ▶ 禾(화) : 벼. 본시는 嘉穀의 뜻이어서 땅 위에 자란 짚이 달린 곡식 그대로를 말하였다. 따라서 여기서는 화(禾)를 '곡식'이라 보아도 좋다. 鋤禾는 곡식을 김매다. ▶ 汗(한) : 땀. ▶ 滴(적) : 물방울. 물방울이 떨어지다. 誰知盤中飡, 粒粒皆辛苦? 그릇에 담긴 밥이, 알알이 모두가 괴로움임을 뉘 알랴? ▶ 盤(반) : 쟁반, 여기서는 큰 접시로 옛날에 밥을 담던 그릇을 말한다. ▶ 飡(손) : 저녁밥. 여기서는 그대로 '밥'이라 봄이 옳다. ▶ 粒(립) : 낟알. ▶ 粒粒(입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