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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遲醉客欺先醉客
半開花笑未開花
더딜 지 취할 취 손 객 속일 기 먼저 선 취할 취 손 객
반 반 열 개 꽃 화 웃음 소 아닐 미 열 개 꽃 화
해석
늦게 취한 손님은 먼저 취한 손님을 놀리고
반만 핀 꽃은 못 피고 있는 꽃을 비웃는구나.
옛 한글
디듸 ᄎᆔᄒᆞᆫ 소ᄂᆞᆫ 몬져 ᄎᆔᄒᆞᆫ 소ᄂᆞᆯ 긔롱ᄒᆞ고
반만 퓐 고ᄌᆞᆫ 몯 피엿ᄂᆞᆫ1) 고ᄌᆞᆯ 욷놋ᄯᅡ 2)
1) 필암서원본과 박은용본에는 '몬 퓌연ᄂᆞᆫ'으로 되어 있다.
2) 필암서원본과 박은용본에는 '운놋다'로 되어 있다.
참고
莫道過門春色晚
滿城桃李未開花
성문 지나면서 봄빛이 늦다고 말하지 말라
성 가득한 복사 자두나무 아직 피지 않았다.
김종직3)
3) 김종직(金宗直, 1431~1492). ≪해동잡록(海東雜錄)≫, 권2, 본조(本朝)
欲雨不雨春陰薄
將開未開花意遲
비 오려다가 비 오지 않으니 봄 그늘이 옅고
피려다가 피지 못하니 꽃필 생각이 더디구나.
조석윤4)
4) 조석윤(趙錫胤, 1605∼1654). ≪낙정집(樂靜集)≫, 권3, <강행(江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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