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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江樓鷰舞知春暮
壟樹鶯歌想1)夏天
강 강 다락 루 제비 연 춤 무 알지 봄 춘 저물 모
두둑 롱 나무 수 꾀꼬리 앵 노래 가 생각할 상 여름 하 하늘 천
1) 도쿄대본에는 ‘스칠 상'으로 되어 있다. '스치다'는 '생각하다'의 옛말이다.
해석
강루에 제비가 춤을 추니 봄이 저문 줄을 알고
언덕 나무에 꾀꼬리 노래 부르니 여름 하늘인 줄 생각하도다.
옛 한글
강 누의 져비 춤츠니 보미 저믄 주를 알오
두듥2) 남긔 곳고리 놀애 브르나 녀름 하ᄂᆞᆯ힌 줄 스치리로다.
2) ‘두듥’은 ‘두둑'의 옛말이다. '두듥 파(坡)'. '두듥 판(阪)’
참고
花落知春暮
山高覺日斜
꽃이 지니 봄이 저문 줄을 알고
산이 높으니 해가 기운 줄 알도다.
배용길 3)
3) 배용길(裴龍吉, 1556~1609), ≪금역당집(琴易堂集)≫, 권1, <오천사회차낙원(烏川社會次洛園)>
鶯歌想曲譜
花發笑綺羅
꾀꼬리가 노래 불러 악보를 생각하게 하고
꽃이 활짝 피어 고운 비단을 비웃도다.
강재항4)
4) 강재항(姜再恒, 1689~1756). ≪입재유고(立齋遺稿)≫, 권4, <과염흥방구거(過廉興邦舊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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