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백련초해(百聯抄解) 63-雨晴海嶠歸雲嫩 風亂山溪落葉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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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雨晴海嶠歸雲嫩
風亂山溪落葉嬌
비 우 갤 청 바다 해 산쭈뼛할 교 돌아갈 귀 구름 운 부드러울 눈
바람 풍 어지러울 란 메 산 시내 계 질 락 잎 엽 예쁠 교
해석
비가 바다의 산에 개이니 돌아오는 구름이 부드럽고
바람이 산속 시내에 어지러우니 지는 잎이 예쁘도다.
옛 한글
비 바랏 뫼해 개니 도라오ᄂᆞᆫ 구루미 누흐럽고
ᄇᆞᄅᆞ미 묏 시내에 어즈러오니 디ᄂᆞᆫ 니피 엷도다1)
1) 필암서원본에는 '놋다'로 되어 있고, 박은용본에는 '곱다'로 되어 있다.
참고
雨晴海嶠歸雲懶
風亂山磎落葉驕
비가 바다의 산에 개니 돌아오는 구름이 게으르고
바람이 산속 길에 어지러우니 지는 잎이 무람없네.
안축2)
2) 안축(安軸, 1287~1348). ≪근재집(謹齋集)≫, 권1, <구월십삼일 인영향사북행도중즉사(九月十三日 因迎香使 北行途中卽事)>
雨香雲嫩散朝暉
細草初肥綠滿溪
비 향기롭고 구름 예쁘며 아침 햇살 흩어지며
작고 가는 풀이 처음 살쪄 시내 가득 푸르도다.
애성3)
3) 애성(艾性)은 송나라 사람이다. ≪잉어(剩語)≫, 권하, <춘계(春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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