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회수의 노래(長淮謠)-마존(馬存) ▶ 長淮謠 : 긴 淮水의 노래. 회수는 河南省 桐柏山에서 시작되어, 安徽·江蘇 두 省의 북부를 거쳐 동쪽으로 바다에 흘러들던 강물 이름. 몇 번 흐름이 바뀐 끝에 지금은 강소성 淮陰縣에서 동쪽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長淮之水靑如苔, 行人但覺心眼開. 긴 회수의 물은 푸르기 이끼 같으니, 나그네는 다만 心眼이 열림을 느끼네. 苔 : 이끼. 湘江豈無水? 상강에 어찌 물이 없었겠는가? ▶ 湘江 : 앞 盧仝의 〈有所思〉 참조 魚腹忠魂埋, 但見愁雲結雨猿聲. 물고기 배 속에 忠魂이 묻혔으니, 오직 愁雲이 結雨함과 원숭이 소리만 보였던 것이지. ▶ 忠魂埋: 옛날 屈原 [《楚辭》의 작자]이 충신이면서도 쫓겨나 강남을 돌아다니다 江의 하류인 汨羅水에 투신자살하였음을 말함. 浙江無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