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漢文/推句

추구40-潛魚躍淸波

耽古樓主 2023. 2. 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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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및 解釋

潛魚躍淸波 好鳥鳴高枝.
雨後澗生瑟 風前松奏琴.
잠긴 물고기는 맑은 물결에서 뛰놀고, 예쁜 새는 높은 가지에서 울고 있구나.
비온 뒤 시냇물은 비파소리를 내고, 바람 앞의 소나무는 거문고를 연주하네.

 

新習漢字

[潛]水 총15획, 잠길 잠; 潛水, 沈潛.
[躍]足 총21획, 뛸 약; 躍進, 跳躍.
[好]女 총6획, 좋을 호; 好士, 親好. | 아름다울 호; 好女, 美好.
[鳴]鳥 총14획, 울 명; 鳴號, 鹿鳴.
[枝]木 총8획, 가지 지; 枝葉, 分枝.
[澗]水 총15획, 시내 간; 澗谷, 碧澗.
[瑟]玉 총13획, 비파 슬; 瑟韻, 琴瑟.
[奏]大 총9획, 아뢸 주; 奏對, 上奏. | 곡조 주; 奏樂, 演奏.

 

鑑賞

1, 2 구 : 이백의 〈효청(曉晴)〉이라는 시에 보면 “물고기 푸른 못 가득히 뛰놀고, 꾀꼬리 푸른 나무 밑에서 노래를 하네.〔魚躍靑池滿 鶯吟綠樹低〕”는 구절이 있는데, 얼음이 풀린 봄의 정서를 물고기가 푸른 물이 가득한 연못에서 뛰어놀고 꾀꼬리가 푸른 나무에서 노래를 한다고 노래하였다.
曉晴
野涼疏雨歇 : 쌀쌀한 들 오락 가락하던 비 멈추니
春色遍萋萋 : 봄 빛 곳곳마다 무성하여라.
魚躍靑池滿 : 물고기 푸른 못 가득히 뛰놀고
鶯吟綠樹低 : 꾀꼬리 푸른 나무 밑에서 노래를 하네.
野花妝面濕 : 들의 꽃 촉촉이 화장을 하고
山草紐斜齊 : 산의 풀 비스듬히 늘어서.
零落殘雪片 : 떨어지는 잔설 조각
風吹掛竹溪 : 바람이 불어와 죽계에 걸어두네.

3, 4 구 : 산골짜기의 계곡물은 비가 오면 갑자기 불어나서 흐르게 되는데, 이 때 계곡의 바위와 자갈돌에 부딪히며 흐르는 계곡 물이 내는 소리가 마치 비파소리처럼 들린다고 하였으며, 소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이 솔잎과 마찰되면서 내는 소리를 소나무가 연주하는 거문고 소리로 들린다고 하여 자연의 경치를 청각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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