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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 및 解釋
鳥逐花間蝶 鷄爭草中蟲.
鳥喧蛇登樹 犬吠客到門.
새는 꽃사이의 나비를 쫓고, 닭은 풀 속의 벌레를 다투도다.
새 지저귀니 뱀이 나무에 오르는가 보고, 개 짖어대니 길손이 문에 이르렀나 보다.
新習漢字
[逐]辶 총11획, 쫓을 축; 逐出, 追逐.
[爭]爪 총8획, 다툴 쟁; 爭覇, 鬪爭.
[蟲]虫 총18획, 벌레 충; 蟲魚, 昆蟲.
[喧]口 총12획, 떠들썩할 훤; 喧擾, 浮喧.
[蛇]虫 총11획, 뱀 사; 蛇足, 毒蛇.
[犬]犬 총4획, 개 견; 犬馬之勞, 忠犬.
[吠]口 총7획, 짖을 폐; 吠嘷, 狗吠.
[到]刀 총8획, 이를 도; 到達, 當到.
鑑賞
1, 2 구 : 모이를 찾아 꽃 사이와 풀 속을 헤매는 새와 닭을 시적으로 표현하였다.
3, 4 구 : 한적한 산속 움막에서 별 찾아오는 사람없이 지내다가 문 밖 나무 위의 새가 지나치게 시끄러운 소리로 우는 것을 들으니 아무래도 뱀이 새 새끼를 잡아먹으려고 나무에 오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사립문 밖에서 개가 짖는 소리를 들으니 길손이 문에 당도한 것이 아닌가 하고 느껴짐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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