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漢文/백련초해(百聯抄解)

백련초해(百聯抄解) 97-露凝垂柳千絲玉 日映長江萬頃金

耽古樓主 2023. 5. 2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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露凝垂柳千絲玉
日映長江萬頃1)金



1) 도쿄대본에는 '이럼경'으로 되어 있다. '이럼'은 '이랑'의 옛말이다.
이슬 로
엉길 응
드릴 수
버들 류
일천 천
실 사
구슬 옥
날 일
비칠 영
길 장
강 강
일만 만
이랑 경
쇠 금
이스리 드린2) 버ᄃᆞ래3) 얼의여시니 일쳔 실 오기오4)
나리 긴 강애) ᄇᆞᅀᆡ니 일만 이럼7) 그미로다.
2) 필암서원본과 박은용본에는 '드리원ᄂᆞᆫ'으로 되어 있다.
3) 필암서원본과 박은용본에는 ‘버드래’로 되어 있다.
4) 필암서원본에는 '시릐옥기오'로 되어 있고, 박은용본에는 '시리오기오'로 되어 있다.
5) 필암서원본과 박은용본에는 '긴강의'로 되어 있다.
6) 필암서원본에는 'ᄇᆞᄋᆞ니'로 되어 있고, 박은용본에는 '비취니'로 되어 있다.
7) 필암서원본과 박은용본에는 '이렁'으로 되어 있다.
이슬이 드리운 버들에 엉기니 일천 실에 구슬이고
햇빛이 긴 강물에 비치니 일만 이랑에 황금이로다.

 

[참고]

煙開鼇背千尋碧
日浴鯨波萬頃金
안개 걷힌 자라등과 같은 산은 일천 길이나 푸르고
해를 씻은 고래 같은 파도는 일만 이랑이 금이로다.

유우석8)
8) 유우석(劉禹錫)은 당나라 사람이다≪유빈객문집(劉賓客文集)≫28, 송원중승충신라책립사(送源中丞充新羅冊立使)>: ≪유빈객외집(劉賓客外集)≫,권7, <화절서이대부상야대월청소동취필률가의본운(和浙西李大夫霜夜對月聽小童吹觱篥歌 依本韻)>. “海門雙青暮烟歇萬頃金波湧明月.”
歸鴉萬點夕陽盡(澗)
垂柳千絲春色多(谷)
돌아가는 까마귀 만 마리에 석양이 다했고(남간)
드리운 버드나무 천 가닥에 봄빛이 많도다.(호곡)
남용익9)
9) 남용익(南龍翼, 1628~1692). ≪호곡집(壺谷集)≫권2, <파관후 남간장동둔형내방 소작연구(罷官後 南澗丈東芚兄來訪 小酌聯句)>, 남간(南澗)은 목행선(睦行善, 1609∼1661)이다.
雲開遠岫千層碧
落平波萬頃金
구름 걷힌 먼 산봉우리는 일천 층이 푸르고
해 지는 잔잔한 물결은 일만 이랑이 금이로다.
이식10)
10) 이식(李湜, 1458~1487), ≪사우정집(四雨亭集)≫권상, <제이표성화(題李表聖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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