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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雪裏高松含素月
庭前脩竹帶淸風
눈 설 속 리 높을 고 솔 송 머금을 함 흴 소
달 월 뜰 정 앞 전 길 수 대 죽 띠 대 맑을 청 바람 풍
해석
눈 속에 높은 솔은 흰 달을 머금었고
뜰 앞의 긴 대는 맑은 바람을 띠었도다.
옛 한글
눈 소개 노푼 소ᄅᆞᆫ ᄒᆡᆫ ᄃᆞᄅᆞᆯ 머구멋고
ᄠᅳᆯ 앏핏 긴 대ᄂᆞᆫ ᄆᆞᆯᄀᆞᆫ ᄇᆞᄅᆞᄆᆞᆯ 씌엿도다.
참고
庭前修竹數千竿
滿空星月光垂地
뜰 앞의 긴 대나무 수천 가지나 되고
허공 가득한 달빛 별빛 땅에 드리웠네.
김창흡1)
1) 김창흡(金昌翕, 1653~1722). ≪삼연집(三淵集)≫, 습유, 권1, <영보정(永保亭)>
片月疏星點遠空
古松流水帶淸風
조각달 성긴 별이 멀리 허공에다 점 찍었고
오랜 소나무 시냇물에 맑은 바람이 불어라.
박세채2)
2) 박세채(朴世采, 1631~1695), ≪남계집(南溪集)≫, 권제1, <월야우음(月夜偶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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