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문
山外有山山不盡
路中多路路無窮
메산 밖외 있을유 메산 메산 아니불 다할진
길로 가운데중 많을다 길로 길로 없을무 다할궁
해석
산 밖에 산이 있으니 산이 다하지 아니하고
길 가운데 길이 많으니 길이 끝이 없도다.
옛 한글
뫼 바ᄭᅴ 뫼히 이시니 뫼히 다ᄋᆞ디 아니ᄒᆞ고
길 가온ᄃᆡ 길히 하니1) 길히 그지 업도다.
1) '하니'는 '하다'를 말하며, '많다'의 옛말이다.
참고
山外有山理無盡
枝上生枝根更凋
산 밖에 산이 있으니 이치가 다함이 없고
가지 위에 가지 나니 뿌리 다시 시들어라.
조현명2)
2) 조현명(趙顯命, 1690~1752). ≪귀록집(歸鹿集≫ 권4, <雲山倅邊翼老來索別詩 疊前韵 立草贈之)>
遮嶺掘灘何等事
路中多路路無窮
고개 막고 여울 파니 어찌 된 노릇인가?
길 가운데 길이 많으니 길이 끝이 없어라.
심검찰3)
3) 조경남(趙慶男, 1570~1641)의 ≪속잡록(續雜錄)≫, 권2에 의하면 정묘년(1627) 밤에 심검찰(沈檢察)이 사관 벽에 써 붙인 시라고 했다.
반응형
'漢詩와 漢文 > 백련초해(百聯抄解)'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련초해(百聯抄解) 22 山影倒江魚躍岫 樹陰斜路馬行枝 (1) | 2023.06.10 |
---|---|
백련초해(百聯抄解) 23 山靑山白雲來去 人樂人愁酒有無 (1) | 2023.06.10 |
백련초해(百聯抄解) 25 山上白雲山上盖 水中明月水中珠 (0) | 2023.06.10 |
백련초해(百聯抄解) 26 山疊未遮千里夢 月孤相1)照兩鄕心 (0) | 2023.06.10 |
백련초해(百聯抄解) 27 山僧計活茶三椀 漁父生涯竹一竿 (0) | 2023.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