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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脩竹映波魚怯釣
垂楊俠道馬驚鞭
길수 대죽 비칠영 물결파 고기어 겁낼겁 낚조
드릴수 버들양 낄협 길도 말마 놀랄경 채편
해석
긴 대나무 물결에 비치니 물고기가 낚시인가 겁내고
드리운 버들가지 길에 끼니 말이 채찍인가 놀라도다.
옛 한글
긴 대 뭇겨리 비취니 고기 낙신가 저허ᄒᆞ고
드린 버드리 길헤 ᄢᅧ시니 ᄆᆞ리 챈가 놀라놋다.
참고
映水有鉤魚怯釣
啣山無箭鶴疑弓
갈고리가 물에 비치니 물고기가 낚시인가 겁내고
이내 낀 산에 화살 없는데 학이 확인가 의심하도다.
명태조1)
1) 명나라 태조의 시 작품이다. 이수광(李光), ≪지봉유설(芝峯類說)≫, 권10, 문장부3, 어제시(御製詩): ≪명태조문집(明太祖文集)≫, 권20, <신월(新月)>, “映水有鉤魚性釣, 街山無箭鶴疑弓."
南北長堤彩蜺連
垂楊夾道綠如煙
남북으로 이어진 긴 둑에 고운 무지개가 잇닿았고
드리운 버들가지 길에 끼니 푸른빛이 이내 같아라.
오존2)
2) 오존(吳存)은 원나라 사람이다. ≪鄱陽五家集≫, 권4, ≪낙암유고(樂庵遺稿)≫, 권1, <東湖十詠·雨堤柳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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