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백련초해(百聯抄解) 100-纔欹復正荷翻雨 乍去還來鷰引雛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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纔欹1)復正荷翻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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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재 기울 의 다시 복 바를 정 연 하 두집을 번 비우 |
잠깐 사 갈 거 도로 환 올 래 제비 연 끌 인 새끼 추 |
1) 신춘자, ≪백련초해≫, 50쪽에는 '기울 의(欹)'가 아니라 '기울기(敧)'라고하여 고쳤다. 정후수, ≪백련초≫, 116쪽에서도 이를 그대로 따랐다. 2) 필암서원본에만 이 내용이 없다. 도쿄대본과 박은용본에는 똑같이 마지막 차례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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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오 기오리고 다시 바ᄅᆞᄂᆞ니ᄂᆞᆫ 년니페3) 비 뒤티미오 잠깐 가셔 도로 오ᄂᆞ니ᄂᆞᆫ 져비4) 삿기를 ᄃᆞ리미로다.5) |
3) 박은용본에는 '년닙페'로 되어 있다. 4) 박은용본에는 '제비'로 되어 있다. 5) ‘ᄃᆞ리다’는 ‘더불다', '거느리다'의 옛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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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기울고 다시 바른 것은 연잎에 비가 번드침이고 잠깐 가서 도로 오는 것은 제비 새끼를 거느림이로다. |
[참고]
野花成子落 江燕引雛飛 들꽃은 씨앗을 이루자 땅에 떨어지고 강가의 제비는 새끼를 거느리고 날도다. 은요6) |
6) 은요(殷遙)는 당나라 사람이다. 왕사정(王士禎), ≪당현삼매집(唐賢三昧集)≫, 권상: ≪어정패문재영물시선(御定佩文齋詠物詩選)≫, 권49, <산행(山行)>. |
巢燕引雛渾去盡 江花結子也無多 둥지 제비는 새끼를 거느리고 온통 다 가버리고 강가의 꽃은 씨앗을 맺자마자 잇달아 적어지누나. 두보7) |
7) 두보(杜甫)는 당나라 사람이다. 구조오(仇兆鰲), ≪두시상주(杜詩詳註)≫,권10, <소년행(少年行)>. |
長林雨歇鳩呼婦 古屋無人燕引雛 긴 숲에 비 그치자 비둘기가 암컷을 부르고 옛집에 사람 없고 제비만이 새끼를 거느리도다. 서거정8) |
8) 서거정(徐居正, 1420~1488). ≪사가집(四佳集)≫, 권3, <차양근동헌운 (次楊根東軒韻)>. |
風輕江燕引雛語 雨歇林鳩呼婦啼 바람 살랑이니 강가 제비가 새끼 거느리며 울고 비 그치니 숲 속 비둘기가 암컷을 부르며 울도다.서거정9) |
9) 서거정(徐居正). ≪사가집(四佳集)≫, 권51, <마천도중(麻川途中)>. |
墻頭日暖梅成子 簷角風微燕引雛 담장 머리에 햇볕이 따뜻하니 매화가 씨앗을 이루고 처마 모퉁이에 바람 잔잔하니 제비가 새끼를 거느리도다. 성현10) |
10) 성현(成倪, 1439~1504), ≪허백당집(虛白堂集)≫, 권7, <次楊根東軒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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