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태평한화골계전6-念觀察使云仡 본문
太平閑話滑稽傳
念觀察使云仡
趙石澗云仡, 觀察西海道, 晨興, 必念阿彌陀佛.
石磵 조운흘[趙云仡, 고려 충숙왕 복위 1년(1332)~조선 태종 4년(1404)]이 西海道 관찰사로 있을 때, 새벽에 일어나면 반드시 阿彌陀佛을 외웠다.
▶ 석간(石澗): 조운흘의 호로, 여기서 “澗은 '磵의 誤字이다. 따라서 번역문에서는 "石磵"으로 바로잡고 표기했다.
▶ 西海道: 오늘날의 황해도 지역의 옛 이름이다.
▶ ≪해동잡록(海東雜錄)≫에, 고려 공민왕 14년 무렵의 일로 되어 있다.
一日, 到白川郡, 晨興, 聞窓外有念云仡之聲, 訊之, 乃邑宰朴熙文也.
어느 날 白川 고을에 갔을 때, 새벽에 일어나니 창밖에서 ‘조운흘’이라 외우는 소리가 들리기에, 물어보았더니 그는 바로 배천의 邑宰 박희문(朴熙文)이었다.
▶ 白川(배천): 황해도에 속한 군의 이름이다.
▶ 邑宰: 고을의 원이나 군수를 말한다.
▶ 朴熙文: 성현(成俔)의 ≪용재총화(傭齋叢話)≫에 조운흘과 친한 사이라고 했으나, 더이상 알 수 없다.
問其由, 朴曰:
“觀察使念阿彌陀佛欲成佛, 我念趙云仡欲作觀察使.”
그 까닭을 물었더니 朴이 말하였다.
"관찰사께선 아미타불을 외워서 부처가 되려 하시고, 저는 조운홀을 외워서 관찰사가 되고자 합니다."
2024.11.8 탐고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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