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變化(변화)
국어사전에는 ‘변하여 다르게 되는 것’이라고 풀이하여 놓았다.
形音字典에 ‘顯明劇烈之更易爲變, 隱微緩漸之更易爲化’ 곧 ‘變’은 확실하고도 극렬하게 바뀌는 것이고, ‘化’는 은근하면서 점차적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구별하였다.
(55) 兵卒(병졸)
국어사전에 ‘군사’라고만 풀이하였다.
‘兵’은 무기를 두 손으로 잡고 싸우는 전투병을 뜻하고, ‘卒’은 步兵을 뜻한다. 그래서 騎馬兵을 ‘騎馬卒’ 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56) 乒乓(핑팡)
국어사전에는 실려 있지 않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잘 쓰지 않으며 中國에서도 최근에 쓰이는 글자이다. ‘兵(군사 병)’은 兵器의 뜻으로 器物은 서로 부딪히면 펑하는 소리가 나므로 乒乓(핑팡)은 의성자로 볼 수 있다. 中國에서는 卓球(탁구)를 乒乓球(핑팡치우)라고 말한다.
(57) 黼黻(보불)
국어사전에는 ‘임금의 예복으로 입던 치마같이 된 부분에 놓은 도끼와 亞字 모양의 수’라고 풀이하였다.
214部首 中 黹(바느질 치)’ 부수에 黼(수 보), 黻戱(수 불) 두 字가 있다. 字典에는 ‘白與黑相次畵爲斧形曰黼, 靑與白相背爲亞形黻’이라 하여, 곧 黼는 백색과 흑색으로 구별하여 그린 도끼의 모양을 뜻하고, 黻은 청색과 백색으로 서로 등지게 그린 ‘亞’의 모양(두개의 활이 등진 모양)을 뜻하는 것으로 구별하였다.
뒤에 뛰어나고 완벽한 글의 뜻으로도 쓰이게 되었다.
(58) 保師(보사)
국어사전에는 실려 있지 않다.
形音義字典에는 ‘養育曰保, 敎導曰師’ 곧 잘 먹여 기르는 것을 ‘保(보)’라 하고, 잘 가르쳐 이끄는 것을 師(사)’라 한다.
유치원 교사를 ‘保姆(보모)’와 같이 쓴다.
(59)卜筮(복서)
국어사전에 길흉을 점치는 것’이라고 풀이하였다.
形音義字典에 ‘龜曰卜 蓍曰筮’ 라 ‘卜’은 거북의 甲으로 점치는 것이고, ‘筮(점대 서)’는 ‘蓍(시초 시)’라는 풀 곧 ‘비수리’를 잘라 점을 치는 것.
이 풀은 100년에 한 줄기가 100개의 줄기로 자라는 長壽의 풀이므로 점치는 도구로 씀. 뒤에는 댓개비를 사용하여 ‘筮’를 써서 ‘卜筮’라 칭함.
(60) 烽燧(봉수)
국어사전에는 ‘봉화(烽火)’라고만 풀이하였다.
낮에 연기로 급보를 전하는 것을 ‘燧(횃불 수)’라 하고, 밤에 횃불로 급보를 전하는 것을 ‘烽(봉화 봉)’이라 한다.
(61) 鳳凰(봉황)
국어사전에 ‘예로부터 中國의 전설에 나오는 상상의 새’로 풀이하였다.
形音義字典에 ‘雄曰鳳, 雌曰凰’이라 하여 봉새의 수컷은 ‘鳳’이고, 암컷은 ‘凰’이라 하였다. ‘凰’은 뒤에 만들어진 字로 字形上에 맞지 않다. ‘鳳’字는 아직 암수의 구별 없이 꼬리가 긴 瑞鳥의 모양을 象形한 것인데, 뒤에 ‘凡(범)’字를 더하여 形聲字로 변한 것이다. 뒤에 암수의 구별이 필요하여 ‘凰’字를 만들어 암컷을 뜻하였으나, 造字上으로 옳지 않다. ‘鳳’의 字形과 비슷하게 만들어 ‘凰’의 字形이 되었으나, 새를 뜻하는 形符가 없는 字形이 되었다.
(62) 負擔(부담)
국어사전에는 ‘어떠한 의무나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背載曰負, 肩載曰擔’이라 하여, 등에 지는 것을 負(질 부)라 하고, 어깨에 메는 것을 擔(멜 담)의 뜻으로 구별하였다.
뒤에 어떠한 의무나 책임을 지는 뜻으로 전의된 것이다.
(63) 斧鉞(부월)
국어사전에 ①작은 도끼와 큰 도끼, ②刑具, ③출정하는 대장에게 임금이 가을 허락하는 뜻으로 주던 도끼’ 등으로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戚爲斧, 揚爲鉞’ 또는 ‘斧小鉞大’라 하여, ‘斧(도끼 부)’는 내려치는 작은 도끼이고, ‘鉞(도끼 월)’은 戉(도끼월)의 累增字로서 들어 올려 치는 큰 도끼를 뜻함.
(64) 朋友(붕우)
국어사전에는 ‘벗’이라고만 풀이하였다.
字典에서는 ‘同師門曰朋, 同志曰友’라 하여 곧 朋(벗 붕)은 같은 스승 밑에서 學한 벗이고, 友(벗 우)는 같은 뜻을 가진 벗이란 뜻으로 구별하였다.
(65) 碑碣(비갈)
국어사전에 ‘碑’와 ‘碣’이라고만 써 놓음.
‘碑’는 형태를 모지게(方形) 하는 것이고, ‘碣’은 형태를 둥글게(圓形) 하는 것.
(66) 琵琶(비파)
국어사전에는 ‘타원형의 몸통에 곧고 짧은 자루가 달린 현악기의 하나’라고 풀이하였다.
‘琵(비)’는 ‘自下逆鼓曰琵’라 하여, 아래에서 위로 거슬러 치는 악기를 일컫고, ‘琶(파)’는 ‘自上順鼓曰琶’라 하여 위에서 아래로 치는 악기를 일컫는다고 구별하였다.
(67) 檳榔(빈랑)
국어사전에는 ‘빈랑나무의 열매’라고 풀이하였다.
‘檳(빈랑나무 빈)’은 빈랑나무의 열매로 뾰족하고 긴 형태를 뜻하고, 榔(빈랑나무 랑)’은 둥글며 짧은 열매를 뜻한다.
(68) 牝牡(빈모)
국어사전에 ‘짐승의 암컷과 수컷’으로 되어 있으나 초학자들로서는 어느 것이 암컷인지 수컷인지 알 수 없다.
‘牝牡(빈모)’ 의 두 글자가 ‘牛(소 우)’ 部首로서 곧 짐승을 뜻한다. 牝(빈)’의 ‘匕(비)’는 聲符로서 이 글자의 音이다.
牝의 匕는 암컷의 陰部를 상형한 것이다.
牡의 士는 수컷의 성기를 상형한 것이다. 그러므로 ‘牝(빈)’은 짐승의 암컷을 뜻하고, ‘牡(모)’는 수컷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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