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한문 공부/한자의 類義語 分析

類義語(ㅅ)

耽古樓主 2023. 5. 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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類義語(ㅅ)

 

(69) 事業(사업)

 

국어사전에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경영되는 지속적인 경제활동’이라고 길게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所營謂之事, 事成謂之業’ 이라 하여 ‘事’는 어떤 일을 운영하는 것의 뜻이고, ‘業’은 어떤 결과를 이룬다는 뜻이다.

 

(70) 社稷(사직)

 

국어사전에 ‘고대 중국에서 새로 나라를 세울 때 천자와 제후가 제사를 지내던 토지의 神과 곡식의 神’이라고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土神曰社, 穀神曰稷’이라 하여, 곧 ‘社(토지신 사)’는 땅의 神을 뜻하고, ‘稷(피 직)’은 곡식의 神으로 구별하였다.

이 나라 또는 조정의 뜻으로도 쓰였다.

 

(71) 商賈(상고)

 

국어사전에는 ‘장사치’라고 풀이하였다.

形音義字典에는 ‘行賣曰商, 坐買曰賈’라 하여 곧 ‘商(장사 상)’은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것이고, ‘賈’는 앉아서 물건을 사는 것을 일컫는다.

‘賈(장사 고)’는 장사의 뜻일 때는 ‘고’로 발음하지만, 값이나 姓이나 地名으로 쓸 때는 ‘가’로 발음함.

 

(72) 棲宿(서숙)

 

국어사전에는 棲息(서식)의 뜻과 같다고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陸鳥曰棲, 水鳥曰宿’이라 하여, 새가 땅에 서식하는 것을 棲라 하고, 물새가 서식하는 것을 宿으로 구별하였다.

 

(73) 書冊(서책)

 

국어사전에 ‘책’이라고만 풀이하였다.

‘書(글 서)’는 본래 붓으로 竹帛에 쓴 글을 뜻한 것인데 뒤에 책의 뜻으로 쓰였고, ‘冊(책 책)’은 나무나 대나무 쪽에 글씨를 써서 끈으로 맨 것을 象形한 글자로 책의 최초 형태이다.

책을 中國에서는 ‘書’라 하고, 日本에서는 ‘本’이라 하는데, 韓國에서는 지금도 ‘冊’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오래된 명칭을 면면히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74) 城郭(성곽)

 

국어사전에 ‘내성과 외성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풀이하였다.

‘城(성 성)’은 王宮에서 40리 주위의 內城을 뜻하고, 郭(성곽 곽)’은 王宮에서 70리 주위의 外城을 뜻한다. 뒤에 郭이 姓氏로 쓰이게 되어, ‘廓’ 字를 또 만들어 ‘城廓’으로도 쓴다.

 

(75) 姓氏(성씨)

 

국어사전에는 ‘姓을 높여 부르는 말’이라고 풀이하여 놓았다.

‘氏’는 甲骨文에 본래 식물의 씨(種子)에서 나온 ‘뿌리’를 뜻한 象形字이었는데, 뒤에 사람의 성씨로 전의되어 쓰인 것이다.

‘姓’은 자형 그대로 여자가 낳은(生) 자녀의 뜻으로, 母系社會時代는 어머니의 姓을 따랐던 것이다.

‘氏’는 父系社會로 변하면서 아버지의 姓을 따르면서 ‘氏’로 쓰이게 되었다. 秦나라 이전에는 姓으로 쓰였으나, 漢代 이후는 姓과 氏가 구별되지 않고 쓰였다.

 

(76) 小少(소소)

 

국어사전에는 ‘나이가 젊음, 또는 그 사람’으로 풀이하였다.

본래 ‘小’와 ‘少’는 빗방울을 상형한 字形으로 ‘적다’의 뜻이었는데, 지금은 ‘小’는 ‘작다’의 뜻으로, ‘少’는 ‘적다’의 뜻으로 구별하여 쓰인다. ‘少’는 젊다의 뜻으로도 쓰인다.

‘小少’하다는 얼마 되지 않다의 뜻이고, ‘小小하다’는 ‘매우 작다’ 의 뜻이다.

 

(77) 松柏(송백)

 

국어사전에 ‘소나무와 잣나무’ 라고 풀이하였으나 옳지 않다.

松(소나무 송)’은 소나무가 틀림없지만, ‘柏(백)’은 우리나라 字典에도 측백나무 백’이라 하였듯이 柏은 잣나무가 아니라 흔히 우리나라에서 ‘향나무’라고 일컫는 常綠針葉樹이다.

中國에서는 扁柏, 側柏, 羅漢柏, 香柏, 翠柏, 蒼柏 등으로 구별하여 일컬으나, 잣나무의 뜻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中國에는 잣나무가 없으므로 우리나라에서 일컫는 ‘잣나무’는 ‘五葉松’ 또는 ‘油松’이라고 칭하고, 잣 열매도 柏이라 하지 않고 ‘松子’라 칭한다. 다시 말해서 柏은 우리나라에서만 잣나무의 뜻으로 쓰인다.

 

(78) 授受(수수)

 

국어사전에는 ‘주고 받고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受’는 본래 ‘서로 물건을 주고 받다’의 뜻이었는데, 뒤에 ‘받다’의 뜻으로만 쓰이게 되어, ‘受’에 또 손 수(扌)를 더하여 授(줄 수)’자를 만든 累增字이다.

그러므로 ‘受’는 ‘받을 수’의 뜻이고, ‘授΄′는 ‘줄 수’의 뜻으로 구별해서 써야 한다. 흔히 ‘祝 學位 受與’라는 牌를 볼 수 있는데, ‘與’라는 말은 잘못 쓰는 말이다.

 

(79) 鬚髥(수염)

 

국어사전에는 ‘성숙한 남자의 입가·턱·뺨에 나는 털, 나룻’이라고 풀이하여 鬚와 髥을 구별하지 않았다.

‘鬚(수염 수)’는 입 아래 나는 털을 뜻하고, 髥(수염 염)’은 귀 옆 양측으로 나는 털을 뜻함.

입 위에 나는 털은 ‘髭(수염 자)’이다.

 

(80) 菽麥(숙맥)

 

국어사전에 ‘사리 분별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하였다.

『詩經』에 처음 출현하는 말로 菽은 콩이고 麥은 보리이니, 곧 콩과 보리라는 말이다.

『左傳』의 ‘不能辨菽麥’에서 콩과 보리를 구별못한다는 말로 바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우리말에서 ‘숙맥 같은 놈’이라고 바보를 일컫는 말이 근래는 경음화되어 ‘쑥맥 → 쑹맥’ 이라고 하여 본래 漢字로 된 ‘寂麥’을 모르는 사람은 그저 ‘바보’라는 말로만 아는 이가 많다.

 

(81) 匙著(시저)

 

국어사전에 ‘수저’라고만 풀이하여, 수저를 다시 찾아보니 ‘숟가락을 달리 이르는 말’이라고도 설명하여, 마치 숟가락만을 일컫는 것으로 풀이하였다.

그러나 ‘수저’는 고유한 말이 아니라, ‘匙箸(시저)’의 漢字語가 變音된 것이다.

숟가락의 형태를 본뜬 匕의 象形인데, 다시 ‘是(이 시)’에 ‘匕(비수 비)’를 더하여 匙(숟가락 시)’의 形聲字가 된 것이다.

‘著(젓가락 저)’는 대나무로 만든 젓가락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수저’를 ‘숟가락’의 뜻으로만 쓰는 것은 잘못이다.

 

(82) 市井(시정)

 

국어사전에 ‘인가가 모인 곳’이라고만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邑居爲市, 野廬爲井’이라 하여, 곧 ‘市(저자 시)’는 邑內에 사는 것을 말하고, ‘井(우물 정)’은 본래 우물의 뜻이지만, 邑의 外地인 들에 사는 것을 뜻한다.

 

(83) 神祗(신기)

 

국어사전에는 神祗(신기)가 실려 있지 않다.

字典에는 ‘天神曰神, 地神曰祇’라 하여 神은 하늘의 神을 뜻하고, ‘祇(토지신 기)’는 땅의 神이라고 구별하였다.

 

(84) 薪柴(신시)

 

국어사전에는 ‘장작과 섶나무’라고 잘못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草曰薪, 木曰柴’라 하여 薪(섶 신)은 풀나무를 뜻하고, 柴(섶 시)는 장작을 뜻한다.

 

(85) 呻吟(신음)

 

국어사전에 ‘앓는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만 풀이하였다.

形音義字典에 ‘呻者呼之舒, 吟者呻之急’ 이라 하여, 곧 呻(끙끙거릴 신)’은 마음의 답답함과 고민을 느긋하게 내는 소리이고, ‘吟(읊을 음)’은 더 급하게 내는 소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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