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한문 공부/한자의 類義語 分析

類義語(ㄱ)

耽古樓主 2023. 5. 6. 23:10
반응형

類義語(ㄱ)

(1) 歌謠(가요)

 

국어사전에는 ‘樂歌와 俗謠’로 풀이하였다. 漢字의 字源으로 보면 ‘有章曲曰歌’, ‘無章曲曰謠’, 또는 ‘曲合樂曰歌’, ‘徒歌曰謠’라 하였으니, 곧 ‘歌(노래 가)’는 樂器의 伴奏와 더불어 부르는 노래이고, ‘謠(노래 요)’는 樂의 반주없이 홀로 부르는 노래이다.

 

(2) 簡牘(간독)

 

국어사전에 ‘옛날 중국에서 종이가 없었던 때에 글씨를 쓰는데 사용하였던 대쪽과 얇은 나무쪽’이라고 풀이하였다.

‘簡(대쪽 간)’은 竹(대 죽)과 間(사이 간)을 합친 形聲字로 곧 대쪽에 글씨를 쓴 것이고, ‘牘(편지 독)’은 片(조각 편)과 賣(팔 매)를 합친 會意字로 四角의 나무쪽에 글씨를 쓴 것을 칭함.

簡에는 1行을 쓰고, 牘에는 數行을 씀. 나무쪽 중에 두꺼운 것을 牘, 얇은 것을 牒(서찰 첩)으로 구별함.

 

 

(3) 姦通(간통)

 

국어사전에는 ‘배우자 있는 사람이 배우자 이외의 이성과 맺는 불의의 성적 관계’라고만 풀이하였다.

男子를 위주로 할 때 신분이나 나이가 위인 여자와 간통하는 것을 ‘蒸(증)’이라 하고, 신분이나 나이가 아래인 여자와 간통하는 것을 ‘報(보)’라 하고, 같은 또래와 간통하는 것을 ‘通(통)’이라고 구별한다.

 

 

(4) 葛藤(갈등)

 

국어사전에 ‘칡과 등나무라는 뜻’ 이라 풀이라고, ①, ②, ③으로 나누어 긴 설명을 하여 놓았으나, 칡과 등이 왜 그러한 뜻으로 쓰이는지는 설명하지 못하였다.

‘右葛左藤’ 곧 칡은 반드시 오른쪽으로 틀고, 등은 반드시 왼쪽으로 틀기 때문에 함께 심으면 넝쿨이 서로 엉키므로 서로 마음이 어긋난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이다.

右葛左藤의 사실은 ··어느 辭書에도 없는 것을 筆者實事求是의 방법으로 오랜 시간 山野를 답사하여 찾은 것이다.

 

(5) 甲冑(갑주)

 

‘甲’은 小篆에 

의 字形으로 본래 열매의 껍데기를 象形한 것인데 뒤에 갑옷의 뜻으로 쓰였고,

‘冑’는 小篆에

의 자형으로 머리에 쓰는 투구를 뜻함.

 

(6) 康衢(강구)

 

국어사전에는 ‘여러 곳으로 통한 큰 길거리’로 풀이하였다.

‘康(편안할 강)’은 본래 穀(곡피) 곧 ‘벼의 껍질’을 뜻한 것인데, 후에 ‘편안하다’, ‘큰 길’의 뜻으로도 쓰이었다. ‘四達謂之衢, 五達謂之康, 六達謂之莊’이라 하여, 곧 康은 오거리를 뜻하고, 衢는 사거리를 뜻한다. 康衢煙月(강구연월)은 태평한 세월의 뜻이다.

 

(7) 鯨鯢(경예)

 

일반적으로 ‘鯨(경)’을 고래라는 뜻으로만 알고 있는데, 고래도 암수를 구별하여, 수컷을 ‘鯨(고래 경)’이라 하고, 암컷을 鯢(도룡뇽 예, 암고래 예)’라 일컫는다.

 

(8) 涇渭(경위)

 

국어사전에는 ‘事理의 옳고 그름이나, 이러하고 저러함의 분간’으로 풀이하였다.

‘涇(곧을 경)’은 본래 安徽省에서 발원하는 강 이름이고, ‘渭(위수 위)’는 본래 甘肅省에서 발원하는 강 이름이다.

涇水는 물이 흐리고 渭水는 물이 맑은데, 서로 만나 맑고 흐림을 구별할 수 없는 데서, 옳고 그름을 분간하다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우리말에서는 ‘경우’ 또는 ‘경오’로 변음하여 ‘경오가 밝은 사람’ 또는 ‘경위를 모른다’ 등으로도 쓰여서 ‘經緯’와 혼동하기도 한다.

 

(9) 經緯(경위)

 

국어사전에는 ‘피륙의 날과 씨’, ‘경위도의 준말’이라고 풀이하여 놓았다.

經(날 경)’은 피륙의 날실 곧 길게 종으로 늘어진 실을 말하고, 緯(씨 위)’는 피륙의 씨실 곧 가로로 짜는 실을 말한다. 의미가 확대되어 어떤 사실의 과정이나 경로의 뜻으로도 쓰인다.

 

(10) 溪谷(계곡)

 

국어사전에 ‘물이 흐르는 골짜기’로만 풀이하였다.

‘溪’는 산골짜기에 물이 흐르는 것을 뜻하고, ‘谷’은 물이 없는 것을 뜻하여 ‘溪’와 ‘谷’이 같은 말이 아니다.

또는 ‘谷’은 샘에서 물이 나와 내(川)로 통하는 것이고, ‘溪’는 골짜기 물이 흘러나가지 못하는 도랑이라는 뜻으로 구별하기도 한다.

‘溪’는 ‘谿’로도 쓴다.

 

(11) 膏梁(고량)

 

국어사전에는 ‘기름진 고기와 좋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이라 하여 ‘膏粱珍味’의 뜻으로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美肉曰膏, 美穀曰粱이라 하여, 곧 膏(기름 고)’는 맛있는 고기의 뜻이고, 粱(수수 량)’은 맛있는 곡식의 뜻이다.

 

(12) 孤哀(고애)

 

孤哀子를 국어사전에 ‘부모를 모두 여윈 사람’이라고 풀이하였다.

‘孤(외로울 고)’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고, ‘哀(슬플애)’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그러므로 孤子, 哀子, 孤哀子의 뜻이 다르다.

 

(13) 羔羊(고양)

 

국어사전에 ‘어린 양’으로 풀이하였다.

形音義字典에는 ‘小日羔, 大曰羊’ 이라 하여, 곧 양의 새끼를 ‘羔(고)’라 한다고 풀이한 것은 잘못이다.

論語에 ‘羔者烏羊也’라 한 것처럼 ‘羔’는 어린 양이 아니라, 烏羊 곧 검은 양이라 하였는데, 실은 우리나라에서 일컫는 ‘염소’ 이다.

中國에서는 염소를 이른 시대부터 羊과 구별하지 못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염소’는 羊과 달리 수염(鬚髥)이 있고 소(牛)같이 생겼으므로 ‘염소’라고 칭한 것이다.

또한 羔자의 甲骨文에

의 자형으로 보면 염소는 이른 시대부터 털을 뽑지 않고 불에 그슬러 잡아먹었음을 알 수 있다.

 

 

(14) 哭泣(곡읍)

 

국어사전에는 ‘소리를 내어 슬피 우는 것’이라고 풀이하였다.

‘哭(울 곡)’은 소리를 내어 눈물을 흘리며 우는 것을 뜻하고, 泣(울 읍)’은 소리를 내지 않고 눈물만 흘리며 우는 것을 뜻함.

 

(15) 功勞(공로)

 

국어사전에 ‘어떤 목적을 이루는 데에 힘쓴 노력이나 수고 또는 그 공적, 공훈’이라고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國功曰功, 事功曰勞’라 하여 ‘功(공 공)’은 국가에 대한 功이고, ‘勞(일할 로)’는 事業에 대한 功을 말한다.

 

(16) 功勳(공훈)

 

국어사전에 ‘사업이나 나라를 위하여 두드러지게 세운 공로’라고 풀이하였다.

形音義字典에 ‘王功曰勳, 國功曰功’ 곧 ‘勳’은 王을 위한 것을 뜻하고, ‘功’은 나라를 위한 것이다.

 

 

(17) 棺槨(관곽)

 

국어사전에 ‘시체를 넣는 속 널과 겉 널’이라고 풀이하였다.

‘棺(널 관)’은 시체를 넣는 널이고, ‘槨(덧널 곽)’은 棺을 넣는 널이다.

또한 빈 棺을 ‘櫬(널 친)’이라 하고, 시신이 들어 있는 널을 ‘柩(널 구)’라고 한다. 그래서 靈柩車라고 말하지, 靈棺車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18) 冠冕(관면)

 

국어사전에 ‘벼슬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라고 풀이하였다.

‘冠(갓 관)’ 의 小篆體는

의 字形으로 곧 ‘从冖从元从寸’의 會意字이다.

‘冖(멱)’은 덮다(覆)의 뜻이고, ‘元(으뜸 원)’은 머리(首)의 뜻이고, ‘寸(마디 촌)’은 ‘又’ 곧 손(手)의 뜻으로, 모자를 손으로 잡아 머리 위에 쓴다는 뜻이다.

‘冕(면류관 면)’ 의 篆書는

의 字形으로 곧 ‘从目免聲’의 形聲字로 天子에서 大夫 이상이 쓰는 모자이다. ‘常冠曰冠, 禮冠曰冕’ 곧 冠은 평상시 쓰는 모자이고, 冕은 禮式 때 쓰는 모자이다.

 

(19) 款識(관지)

 

국어사전에 ‘옛날 그릇이나 종 같은 데에 새긴 표나 글자’라고 풀이하여 놓았다.

款(정성 관)’은 陰刻字를 뜻하고, ‘識(적을 지)’는 陽刻字를 뜻함.

印章의 白文이 款이고 朱文이 識이다.

 

(20) 狂惑(광혹)

 

국어사전에는 ‘미쳐서 혹하는 것’이라고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知善不行謂之狂, 知惡不改謂之惑’ 이라 하여, 狂(미칠 광)’은 善을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을 뜻하고, 惑(혹할 혹)’은 惡을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것을 뜻한다.

 

(21) 蛟龍(교룡)

 

국어사전에는 ‘모양이 뱀 같고 길이가 한 길이 넘는다는 상상의 동물’로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有角曰龍, 無角曰蛟’라 하여, 곧 ‘寵’은 뿔이 있고, ‘蛟’는 뿔이 없는 것으로 구별하였다.

 

(22) 交錯(교착)

 

국어사전에 여러가지 것이 이리저리 뒤섞여 엇갈리는 것’이라고 重言復言하였다.

‘交(사귈 교)’는 東西로 엇갈려 있는 것이고, ‘錯(섞일 착)’은 본래 淘金(도금)하다의 뜻이었는데, 여기서는 빗겨 움직이다의 뜻으로 쓰였다.

 

(23) 句讀(구두)

 

국어사전에는 ‘구두법의 준말’이라 하고, ‘구두법’에 대해서는 ‘구두점의 용법을 정한 규칙’이라고 풀이하여 이해하기 어렵다.

形音義字典에는 語意已盡而加圈斷之謂之句, 語意未盡而加點分之謂之讀’이라 하여 곧 글의 뜻이 완결된 데 마침표를 찍어놓은 부분을 ‘句’라 하고, 글이 뜻이 완결되지 않았으나 쉬어야 할 곳에 쉼표를 찍어 놓은 부분을 ‘讀’라 한다.

 

(24) 丘陵(구릉)

 

국어사전에는 ‘언덕’이라고만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以土爲體而上平者爲丘, 小阜曰丘, 大阜曰陵’이라 하여, 곧 흙으로 쌓아 위가 평평한 작은 언덕을 ‘丘’라 하고, 큰 언덕을 ‘陵’이라 한다고 구별하였다.

甲骨文에 丘의 자형을

의 형태로 象形한 것으로 보면, 사방이 높고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지형임을 알 수 있다.

孔子의 이름을 ‘丘’라고 한 것은 그의 머리 위가 움푹 들어가서 ‘丘’를 취했다 한다.

 

(25) 匱(櫃)匣(궤갑)

 

국어사전에 櫃(궤)’는 ‘물건을 넣도록 나무로 네모나게 만든 그릇’이라고 풀이하였다.

우선 鐵櫃(철궤)나 金櫃(금궤)도 있는데 ‘나무로’란 말은 잘못이다.

匣(갑)은 ‘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라고 풀이하였다.

字典에 ‘匱(함 궤)’는 ‘藏物器之大者曰匱’, 匣(갑 갑)’은 ‘中者’, 匵(궤 독)은 ‘小者’ 라 하여, 곧 상자 중에 큰 것은 匱(궤), 좀 작은 것은 匣(갑), 더 작은 것은 匵(독)으로 구별함.

 

(26) 鬼神(귀신)

 

국어사전에 ‘죽은 사람의 넋. 또는 사람에게 禍福을 내려준다는 精靈’이라고 풀이하였다.

‘鬼’는 小篆에

의 형태로 뿔이 난 큰 머리통의 기이한 모양을 본뜬 것인데, 뒤에 ‘鬼’는 못된 짓을 한다는 뜻의 ‘厶(사사로울 사)’를 더한 것.

神’은 본래 번개의 모양을 본뜬 것에, 번개는 신의 조화로 생긴다고 생각하여 ‘示’를 더하여 만든 字임.

그러므로 鬼는 곧 惡行을 하고, 神은 善行을 하므로 ‘逐鬼迎神’이란 말이 있음.

 

(27) 禽獸(금수)

 

국어사전에는 ‘날짐승과 길짐승 곧 모든 짐승’으로 풀이하였다.

‘禽(금)’은 본래는 기어다니는 모든 짐승을 뜻하는데, 뒤에 날짐승의 뜻으로 변하였다.

‘獸(수)’는 사냥도구와 사냥개의 도움으로 짐승을 사냥한다는 뜻이었는데, 뒤에 길짐승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28) 饑饉(기근)

 

국어사전에 ‘흉년이 들어 식량이 모자라는 것’이라고 풀이하였다.

‘饑(주릴 기)’는 곡식이 잘 여물지 않다의 뜻이고, ‘饉(흉년들 근)’은 채소가 잘 자라지 못함의 뜻이다.

 

(29) 麒麟(기린)

 

국어사전에는 ‘포유류 기린과의 동물’이라고 풀이하였다.

麒(기린 기)’는 수컷을 뜻하고 麟(기린 린)’은 암컷을 뜻한다. 麒麟은 어진 동물의 뜻으로 쓰였다.

 

(30) 羈縻(기미)

 

국어사전에는 ‘굴레’로만 풀이하였다.

字典에는 ‘馬曰羈, 牛日縻’라 하여, 곧 ‘羈(굴레 기)’는 말의 굴레를 뜻하고, ‘縻(얽어맬 미)’는 소의 굴레를 뜻한다고 구별하였다.

 

(31) 飢餓(기아)

 

국어사전에 ‘기아(飢餓·饑餓): 굶주림’이라고 풀이하여 ‘飢’와 ‘餓’를 동일한 뜻으로 보았다.

‘飢’는 배고프다의 뜻이고, ‘餓’는 飢보다 더욱 배가 고프다의 뜻이다.

또한 餓는 자신이 배고픔을 겪어야 남의 배고픔을 심각히 안다는 뜻이다.

 

(32) 奇偶(기우)

 

국어사전에 ‘奇數와 偶數’로만 풀이하여 놓았다.

‘奇(기)’는 기이할 기’로 많이 쓰이지만 ‘홀수’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偶(우)’는 ‘짝 우’로서 남녀 배필의 뜻으로 많이 쓰이지만, ‘짝수’라는 뜻으로도 쓰이므로 ‘奇偶’는 곧 홀수와 짝수를 뜻한다.

반응형

'한자 한문 공부 > 한자의 類義語 分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類義語(ㅇ)  (0) 2023.05.06
類義語(ㅅ)  (1) 2023.05.06
類義語(ㅂ)  (0) 2023.05.06
類義語(ㅁ)  (0) 2023.05.06
漢字 類義語의 분석  (0) 202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