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13.送別(송별)-王維(왕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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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題目 作者 原文 解釋
送別(송별) -王維(왕유) |
下馬飮君酒
말에서 내려 그대에게 술을 권하며
問君何所之
묻노니, 어디로 가시오
君言不得意
그대는 말하길, 뜻을 이루지 못해
歸臥南山陲
남산으로 돌아가 숨으려 하오
但去莫復問
마음대로 떠나시오, 다시 묻지 않을 테니
白雲無盡時
흰 구름은 다하는 때가 없는 법이오
2.通釋
말에서 내려 그대에게 한 잔 술을 청하며 “어디로 가십니까?”라고 묻자, 그대는 “뜻을 얻지 못해, 남산 자락에서 은거하려 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 주저하지 말고 가시오. 다시는 어디로 가느냐고 묻지 않겠소.
그대가 머무는 저 산의 흰 구름은 유유하여 다하는 때가 없을 것이니까.
그러면 주저하지 말고 가시오. 다시는 어디로 가느냐고 묻지 않겠소.
그대가 머무는 저 산의 흰 구름은 유유하여 다하는 때가 없을 것이니까.
3.解題
이 시는 문답법을 사용하여 떠나는 벗에 대한 정을 노래하고 있다.
앞의 네 구는 문답을 통해 送別의 정황을 서술하고, 마지막 두 구는 시인의 감정을 함축하여 드러내었다.
마지막 구의 흰 구름은 벗에 대한 한없는 정 뿐만 아니라 시인 자신의 은거에 대한 선망이 함축되어 있다
앞의 네 구는 문답을 통해 送別의 정황을 서술하고, 마지막 두 구는 시인의 감정을 함축하여 드러내었다.
마지막 구의 흰 구름은 벗에 대한 한없는 정 뿐만 아니라 시인 자신의 은거에 대한 선망이 함축되어 있다
4.集評
○ 白雲無盡 足以自樂 勿言不得意也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1
흰 구름은 끝이 없어 스스로 즐거워 할 수 있으니, 뜻을 얻지 못했다고 말하지 말라.
○ 王右丞五古 盡善盡美矣 觀送別者篇 可入三百 - 淸 吳喬, 《圍爐詩話》 卷2
왕우승의 오언고시는 진선진미한데, 〈送別〉이란 작품을 보면 《詩經》 삼백 편에 들어갈 만하다.
흰 구름은 끝이 없어 스스로 즐거워 할 수 있으니, 뜻을 얻지 못했다고 말하지 말라.
○ 王右丞五古 盡善盡美矣 觀送別者篇 可入三百 - 淸 吳喬, 《圍爐詩話》 卷2
왕우승의 오언고시는 진선진미한데, 〈送別〉이란 작품을 보면 《詩經》 삼백 편에 들어갈 만하다.
5.譯註
▶ 王維 : 701~759. 盛唐의 대표적 시인으로, 서화와 음악에 모두 조예가 깊었다. 山西省 祁縣人으로 字는 摩詰이다. 중년에 장안의 남쪽 藍田縣에 있는 輞川 별장을 사서, 자연시를 지었다. 저서로 《王右丞集》 10권이 있다.
▶ 飮君酒 : 그대에게 술을 권한다는 뜻이다.
▶ 何所之 : 어디로 가느냐는 뜻이다.
▶ 南山 : 終南山이다.
▶ 問 : ‘聞’으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 白雲 : 은거를 상징하고 부귀영화의 덧없음과 속세를 떠난 청결함을 의미한다.
6.引用
이 자료는 동양고전종합DB http://db.cyberseodang.or.kr/front/main/main.do 에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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