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鄕黨 第十(논어집주 향당 제십) 제3장

구글서생 2023. 3. 1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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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三章

君召使擯,色勃如也,足躩如也
임금이 불러서 國賓을 접대하게 하시면 낯빛을 莊重하게 바꾸시었고발걸음을 조심조심 머뭇거리셨다.

擯,主國之君所使出接賓者
은 주인된 나라의 임금이 차출하여 손님을 접대하게 한 사람이다.

勃,變色貌
은 낯빛을 고치는 모양이다.

躩,盤辟貌.
()은 발자국을 마음대로 떼지 못하고 조심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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皆敬君命故也
모두 임금의 명령을 공경하기 때문이다.


揖所與立,左右手
衣前後,襜如也
함께 서 있는 <동료의 擯에게하시되 손을 左右로 하셨는데옷의 앞뒤자락이 가지런하셨다.

所與立,謂同為擯者也
所與立이란 함께 이 된 자를 말한다.

擯用命數之半,如上公九命,則用五人,以次傳命
命數의 절반을 쓰니, 예를 들면 9上公이면 다섯 사람을 써서 차례로 을 전달한다.

揖左人,則左其手;揖右人,則右其手
이때 왼쪽 사람에게 할 때에는 손을 왼쪽으로 하고, 오른쪽 사람에게 할 때에는 손을 오른쪽으로 하는 것이다.

襜,整貌
은 가지런한 모양이다.

趨進,翼如也
잰 걸음으로 나가실 때는 새가 날개를 편 듯하셨다.

疾趨而進,張拱端好,如鳥舒翼
빨리 잰걸음으로 나갈 때, 공수를 푼 모습이 단정하고 아름다워, 마치 새가 날개를 편 듯하였다.

賓退,必覆命曰:
「賓不顧矣」
손님이 물러가면틀림없이 復命하셨다.
“손님이 돌아보지 않고 잘 갔습니다.”

紓君敬也
임금의 공경을 풀게 한 것이다.

此一節,記孔子為君擯相之容
1孔子께서 임금을 위하여 擯相이 되었을 때의 모양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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