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鄕黨 第十(논어집주 향당 제십) 제2장

구글서생 2023. 3. 17. 03:29

論語集註

▣ 第二章

朝,與下大夫言,侃侃如也;與上大夫言,誾誾如也。
朝廷에서 下大夫와 말씀하실 때에는 剛直하게 하시며上大夫와 말씀하실 때에는 誾誾하게 하셨다.

此君未視朝時也。
이것은 임금이 朝會를 보지 않을 때이다.

王制,諸侯上大夫卿,下大夫五人。
禮記》〈王制篇諸侯上大夫이요, 下大夫는 다섯 사람이 있다.”

許氏說文:
「侃侃,剛直也。
誾誾,和悅而諍也。」
許氏說文에 말하였다.
侃侃剛直한 것이요, 誾誾和悅하면서 간하는 것이다.”
공안국의 설: 侃侃=和樂 誾誾=中正
說文解字: 許愼이 문(글자의 요소)에 대하여 설명하고 자에 대하여 해석함.
은 글자의 요소이고 문이 모인 것이 이다.

君在,踧踖如也。
與與如也。
임금이 계실 때에는 踧踖하시고 與與하게 하셨다.

君在,視朝也。
君在는 임금이 朝會를 볼 때이다.

踧踖,恭敬不寧之貌。與與,威儀中適之貌。
踧踖이란 공경하여 편안치 않은 모양이고, 與與威儀가 중도를 지니고 알맞게 하는 모습이다.

張子曰:
「與與,不忘向君也。」亦通。
張子는
與與는 임금께 향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이 말도 통한다.

此一節,記孔子在朝廷事上接下之不同也。
1孔子께서 朝廷에 계실 때에 윗사람을 섬기고 아랫사람을 대하심이 같지 않음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