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鄕黨 第十(논어집주 향당 제십) 제16장

耽古樓主 2023. 3. 17. 03:01

▣ 第十六章

升車,必正立執綏。
수레에 오르실 때에는 반드시 바르게 서서 끈을 잡으셨다.

 

綏,挽以上車之索也。
는 붙잡고 수레에 오르는 끈()이다.

范氏曰
「正立執綏,則心體無不正,而誠意肅恭矣。
蓋君子莊敬無所不在,升車則見於此也。」
范氏가 말하였다.
바르게 서서 끈을 잡으면 마음과 몸이 바르지 않음이 없어 마음이 성실하며 모양이 엄숙하고 공손해진다.
君子莊敬은 있지 않은 데가 없으니, 수레에 오르면 여기에 나타나는 것이다.”

車中,不內顧,不疾言,不親指。
수레 안에서 안을 둘러보지 않으시며말씀을 빨리하지 않으시며손가락으로 가리키지 않으셨다.

內顧,回視也。
內顧는 둘러보는 것이다.

禮曰:
「顧不過轂。」
禮記돌아봄은 수레바퀴를 벗어나지 않는다.” 하였다.

三者皆失容,且惑人。
이 세 가지는 모두 容貌를 잃고 또 남을 의혹하는 것이다.

此一節,記孔子升車之容。
1孔子께서 수레에 오르신 모습을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