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鄕黨 第十(논어집주 향당 제십) 제14장

耽古樓主 2023. 3. 17. 03:05

▣ 第十四章

朋友死,無所歸。曰:
「於我殯。」
朋友가 죽어서 장례 지낼 사람이 없으면 말씀하셨다.
우리 집에 殯所를 차려라.”

朋友以義合,死無所歸,不得不殯。
朋友義理로써 합한 것이니, 장례 지낼 사람이 없으면 하지 않을 수 없다.

朋友之饋,雖車馬,非祭肉,不拜。
朋友의 선물은 비록 수레와 말이라도 제사지낸 고기가 아니면 절하지 않으셨다.

朋友有通財之義,故雖車馬之重不拜。
朋友간에는 財物通用하는 禮義가 있다. 그러므로 비록 수레와 말 같은 중대한 물건이라도 절하지 않는다.

祭肉則拜者,敬其祖考,同於己親也。
祭肉則拜란 그 祖考를 공경하여 자신의 어버이와 같게 하신 것이다.

此一節,記孔子交朋友之義。
1孔子께서 朋友를 사귀는 를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