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鄕黨 第十(논어집주 향당 제십) 제12장

耽古樓主 2023. 3. 17. 03:08

▣ 第十二章

廄焚。子退朝,曰:
「傷人乎?」
不問馬。
마구간에 불이 났었는데孔子께서 退朝하여 말씀하셨다.
“사람이 상했느냐?”
말〔馬〕에 대해서는 묻지 않으셨다.

非不愛馬,然恐傷人之意多,故未暇問。
말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사람이 상했을까 염려하는 뜻이 많으므로 물을 겨를이 없었다.

蓋貴人賤畜,理當如此。
사람을 귀히 여기고 가축을 천히 여기니, 道理가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