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鄕黨 第十(논어집주 향당 제십) 제10장

구글서생 2023. 3. 17. 03:12

▣ 第十章

鄉人飲酒,杖者出,斯出矣。
고향 사람들과 술을 마실 적에 지팡이를 짚은 분이 나가면 따라 나가셨다.

杖者,老人也。
지팡이를 짚은 분은 老人이다.

六十杖於鄉,未出不敢先,既出不敢後。
60세이면 鄕黨에서 지팡이를 짚는다. <老人> 나가기 전에는 감히 먼저 나 가지 못하고, 나갔으면 감히 뒤에 남아 있지 못한다.
五十杖於家
六十杖於鄕
七十杖於國(서울)
八十杖於朝(조정)
九十者 天子欲有問焉 就其室而珍從
珍從: 珍味從之

鄉人儺,朝服而立於阼階。
지방 사람들이 굿을 할 적에는 朝服을 입고 동쪽 섬돌에 서 계셨다.

儺,所以逐疫,周禮方相氏掌之。
굿疫鬼를 쫓는 것이니, 周禮方相氏가 관장하였다.

阼階,東階也。
阼階는 동쪽 섬돌이다.

儺雖古禮而近於戲,亦必朝服而臨之者,無所不用其誠敬也。
굿은 비록 古禮이나 장난에 가까운데도 반드시 朝服을 입고 임하신 것은, 그 정성과 공경을 쓰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或曰:
「恐其驚先祖五祀之神,欲其依己而安也。」
혹자(공안국)는 말하였다.
先祖五祀[····中溜]을 놀라게 할까 염려하여 그 들이 자기의 몸에 의지하여 편안케 하고자 해서이다.”

此一節,記孔子居鄉之事。
1孔子께서 鄕黨에 거처하신 일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