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위인/聖雄 李舜臣

성웅 이순신 - 17.인물

耽古樓主 2023. 3. 2.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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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 한 동네에서 살았던 벗이기도 한 류성룡은 징비록에서 어린 시절의 이순신에 대해, 다른 아이들과 모여 놀 때, 나무를 깎아 활과 화살을 만들어 동리에서 전쟁놀이를 하곤 했으며, 그의 성격을 거슬러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의 눈을 쏘려고 하였으므로 어른들도 그를 꺼려 감히 군문(軍門) 앞을 지나려고 하지 않았다고 적고 있다.

이순신은 완벽주의자로 뭐든지 철저함을 추구했다.

한산도 대첩 하루 전 군무이탈을 감행한 부하 수졸 황옥현을 붙잡자마자 바로 참수하여 효수해 군기를 보존한 반면 부하들에게는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면 무조건 이긴다, 하지만 도망치려 하면 죽는다必死則生必生則死을 강조하여 부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부하들이 잘하면 포상에 아낌이 없었다.

必死卽生 必生卽死

 

또한 자신의 군공보다는 아군의 승리에 더 관심이 깊었으며 이 때문에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권율에게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의 일부를 제공했으며 권율은 이순신에게 제공받은 이 무기들로 행주대첩을 이룩하게 되었다.

이순신의 용모에 대해서는 이순신 생전에 그려진 초상화가 없고 그의 얼굴을 묘사한 기록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100원 주화에 새겨진 이순신 제독의 복식이나 이순신 제독의 초상화 중 갑옷이나 전립이 아닌 관복 차림의 이순신 초상화는 영의정의 예우를 갖춰 그려졌고 실제로 이순신이 살아생전 그 복장을 입은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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