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三章
子曰:
「巧言令色,鮮矣仁!」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듣기 좋게 꾸미고 얼굴빛을 곱게 꾸미는 사람에 仁의 덕을 지닌 사람은 드물다.”
巧,好。令,善也。
巧는 좋게 꾸미는 것이요, 令은 잘 꾸미는 것이다.
好其言,善其色,致飾於外,務以悅人,則人慾肆而本心之德亡矣。
그 말을 좋게 하고 그 얼굴빛을 곱게 해서 외면을 꾸미고 남을 기쁘게 하기를 힘쓴다면, 人慾이 함부로 부려져서 本心의 德이 없어진다.
聖人辭不迫切,專言鮮,則絕無可知,學者所當深戒也。
聖人의 말씀은 박절하지 않아서 오로지 적다고만 말씀하셨으니, 仁의 덕을 지닌 자가 절대로 없음을 알 수 있다. 배우는 자들이 마땅히 깊이 경계해야 할 것이다.
程子曰:
「知巧言令色之非仁,則知仁矣。」
程子가 말씀하였다.
“巧言令色이 仁이 아님을 안다면 仁을 알 터이다.”>
'논어집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論語集註 學而 第一(논어집주 학이 제일) 第一章 (0) | 2023.03.13 |
---|---|
論語集註 學而 第一(논어집주 학이 제일) 第二章 (0) | 2023.03.13 |
論語集註 學而 第一(논어집주 학이 제일) 第四章 (0) | 2023.03.13 |
論語集註 學而 第一(논어집주 학이 제일) 第五章 (0) | 2023.03.13 |
論語集註 學而 第一(논어집주 학이 제일) 第六章 (0) | 2023.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