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篇은 30世家 중 24번째 편으로 前漢高祖 劉邦의 장수이었으며, 蕭何를 이은 相國 曹參에 대한 전기이다. 曹參은 전한의 군인이자 개국 공신으로, 자는 敬伯이다. 원래 진나라의 옥리였으나, 고조 유방의 거병 시에 뜻을 같이하였다. 한신과 더불어 군사면에서 활약을 하였다. 진나라와 항우를 공략하여 한나라의 통일대업에 이바지한 공으로 건국 후에는 공신서열 2위 平陽侯로 책봉되었고 경포의 반란 등을 평정하였다. 고조가 죽은 뒤 肅何의 추천으로 相國이 되어 惠帝를 보필하였다. 사마천은 太史公自序에서 “韓信과 함께 魏를 평정하고, 趙를 격파하고, 齊를 함락함으로써 마침내 楚를 약하게 만들었다. 蕭何를 이어 相國이 되었으나 제도를 바꾸지도 개혁하지도 않으니 백성들이 편안하였다. 曹參이 자기 공과 능력을 자랑하지 않..